Diary강제 백수 6일차. 꼬리뼈 미학

스튜디오 디파인


꼬리뼈 미학



우리의 몸 중에 이만큼 많은 감정을 지니고 있는 관절이 있을까? 나의 대답은 아마도 노 (no)일 것이다. 필라테스를 좀  한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그이름 neutral pelvis.



과연 “Neutral pelvis”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과학적인 정의 말고  본질적으로 내려가서 나는 가끔 일이 끝나고 눕거나 자려고 누웠을 때 채 릴랙스 되지 못한 긴장감을 느끼곤 하는데 그것이 바로 긴장을 채 풀지 못한 나의 꼬리뼈였다. 뭐 내 침대에서조차도 꼬리뼈를 말고 있었으니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일명 tucking은 너무 당연한 일이었을 듯.



오랜 시간 학생들을(필라테스를 배우는 성인) 가르치면서 인간은 얼마나 내보이고 싶지 않아 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 인가라는 고민을 해본 적이 있다. 심지어는 누워서 완전한 잠이 들 때까지도 말고 있는 나의 꼬리뼈를 인지하며 어이없기도 하다.



꼬리뼈는 우리 척추 중에 아주 작은 움직임이 많이 일어나는 관절이기도 하거니와 그 이전에 true pelvis를 잘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기도하고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배출의 기능에 관여한다. 뭐 여러 가지 면에서 꼬리뼈를 풀지 못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해도 무방하겠다.



하지만 필라테스 움직임의 특성상 척추에 대해 조금 더 인지적이고 세밀한 움직임을 요구한다. 물론 협응적으로 움직이는 게 몸이라 하지만, 꼬리뼈에 대해 조금 더 인지하려고 했을 때 해결되는 많은 문제를 보아왔다. 경추나 목 주위 부분의 텐션이 풀린다든지 진정한 lowerbodyreach를 경험 한다든지, pull up의 정점을 경험한다든지 다양한 각도에서 기존의 문제들이 너무나도 쉽게 해결되는 것, 꼬리뼈가 내 신체적 밸런스 협응력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일이다.



오늘은 나의 꼬리뼈 철학에 대해 작은 팁을 주고자 하는데 어디까지나 나의 경험 베이스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내 꼬리뼈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자~! 지금 제시하는 것들은 순전히 내가 꼬리뼈 미학을 깨닫기까지 생각의 고리와 고찰에 대한 경험으로서 가감 없이 적어보았다.



1. 내가 인지하고 있는 꼬리뼈, 그것이 정녕 꼬리뼈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 !!


2. 꼬리뼈가 늘 움직일 수 있지만, 내가 움직임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


3. 직접적은 물론 간접적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 골반의 위치 조정을 통해, 내지는 다른 부분의 움직임을 대입하여서도 가능하다는 것!


4. 특히 unilateral 한 다리를 사용하는 동작에서 조금 더 잘 느낄 수 있었고.


5. 각종 rolling 동작 수행 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꼬리뼈의 위치를 조금 더 대입시킬 수 있다. (rolling back/ open leg Rocker/ seal 등)


6. 스탠딩 동작에서 5번에서 조금 더 부족했던 부분을 찾을 기회가 늘 온다. (우리가 엔딩을 서서 하는 동작을 하는 이유도 그중에 하나일 수도)


7. 각종 중심의 이동시에  발란스를 잡을 때 유용하게 이용해 보도록 하자. 과감하게 움직여라


8. extension 신전 동작에 꼬리뼈의 움직임을 조금 더 대입시켜서 골반강에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골반은 라틴어로 pelvis- basin인데 결국 무언가를 담고 있는 큰 대야? 라고 하자.



엉덩이 큰 근육들의 움직임은 여기서 조금 배제 시키고 골반강에 물을 가득 담은 그 상태로 그 물에 파도를 넣지 않고 수평 상태를 잔잔히 유지하게 하자. 당연히 3d적인 개념이므로 글로써 남기기 몹시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내 꼬리뼈로 인해 그 물의 수평이나 물의 밀도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결국, 척추와 골반의 리듬이나 골반과 대퇴부의 관계성에 대해 혼란에 빠지지 말고 수행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부위의 특성상 필라테스 강사가 핸즈온이나 육안으로만 가지고 조절해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커넥션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떠한 인지 상태가 더욱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seat을 찾는데 이 방법이 더 본질적으로 가깝게 접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려운 상상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누운 자세로 행하는 자세가 상대적으로 많은 필라테스 동작들에서 바라본다면 서 있는 자세에서의 꼬리뼈의 골반 방향성 감각과 조금은 헛갈릴 수도 있는 부분이거니와 척추의 움직임을 극대화하고 몸의 센터를 단련하는 이 운동의 특성상 골반과 허벅지의 리듬과 골반과 척추의 리듬을 조절하고 분별할 줄 알아야 후에 파워풀한 동작을 수행해내는 데 있어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게 되고 근본적 풀업, 리프팅에 대입될 수 있게 될 것이다.



힘의 고리, 힘의 지오 메트릭을 연결하는 데 있어 나는 이 꼬리뼈의 미학을 경험하고 나서 나의 신전 동작들이 자유롭게 수행됨을 느끼고 있고, 대퇴의 신전 또한 협응적으로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말하는 힙의 가동성이 무척이나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과정은 내 안에서 지탱되었던 힘을 가두고 있었음을 깨닫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꼬리뼈의 미학으로 나는 조금씩 몸의 자유를 얻어가고 있다. 탄성적인 움직임을 위해 가끔은 나의 comfortable zone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른 인지를 해보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몸에 대한 탐험이 될 것이고, 탐험하는 자만이 그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유연한 사고와 유연한 몸은 같이 상생하는 것이고, 이에 대한 다른 경험들은 앞으로 또 다른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written by Kyung Hye, Sinc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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