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여행

스튜디오 디파인


To us pilates people 6. 

여행


“여행이란 끊임없이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만나는 연습이다.”

클래식 필라테스의 여정의 끝은 어디일까? 그곳은 모든 엑서사이즈를 보여줄 수 있으면 끝나는 곳인가? 전세계의 모든 유명한 장소와 도시를 돌고 나면 나의 여행은 끝나는 것이 아니듯 갔던 장소를 또 가고 또 만나도 늘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는 항상 성장하며 새로운 시야를 가지기 때문일 것이다.

진짜 여행은 걷는 것이다. 내 발로 걷고 불편함을 이기고 무거운 짐을 지고 그 무게를 감내하며 수시로 변덕스럽게 변화하는 내 마음을 다스리며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을 다스리는 행위이다. 내가 힘들면 모든 것이 힘겹게 보이고 느껴지고 내가 가볍고 기쁜 발걸음을 가지면 주변도 그렇게 보이고 느낄 수 있다.

어떠한 목적지로 향해가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라 그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마음을 먹고, 티켓을 사고, 고생할 짐을 싸고 숙박할 곳을 찾고 이동수단을 선택하고 여행을 마음먹고 계획하는 그 모든 행위로부터 그 여행이 시작되는 것처럼, 우리가 하는 필라테스도 어느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 행위 그 자체만은 전부가 아닐 것이다. 인생을 살아봐서 다들 느끼는 바처럼 아무리 완벽하게 내 머리속에 내가 가는 길과 그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계획은 늘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오늘 내가 가진 몸과 상황들, 날씨 기타 등등 모든 것들이 어떠한 날은 나와 나의 필라테스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가도 모든 것들이 어떤 날은 나를 반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사실 더 많을 것이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고생할 것을 알면서도 굳이 여행을 선택하는 것은 그런 모든 귀찮은 것들을 해내면서 스스로 자기자신에게 영양을 줄 수 있는 그 모든 기회들을 수렴하고 받아들이고 행하는 그 과정자체에 있다.

조금 더 어릴 때에는 무언가 보여줄 수 있는 틀을 만들기 위해 무지하게 노력했고 그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게 가는 것 자체밖에 모르던 시절을 열정적으로 보내면서 어떻게 보면 보여주는, 보여지기 위해 노력하는 필라테스를 하면서 그 안에 나의 삶을 억지로 대입시켜서 내가 가는 여정을 정당화 시키던 시절을 지나보니 어떤 커다란 의미가 남았다가 보다 그 목적지에서 바라본 세상은 그저 나에게는 목적을 모르고 달려오다 우연히 마주친 장면처럼 느껴버린 순간들이었고, 산정상에 올라오기 위해서  스쳐가는 나무 하나하나를 쓰다듬어주지 못하고 올라오다 보니 한꺼번에 보이는 그 멋진 풍경도 그냥 그저 그러한 또 하나의 풍경이다 라고 느끼고 스쳐버린 그 순간들이 나의 기억에 남긴 것은 어쩌면 차갑게 느껴버렸던 허무함 뿐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 경험 이후 나는 필라테스 여행을 새로 해보기로 선택했다. 오랜 시간 필라테스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 여정은 하면 할수록 여행과 참으로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이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곳에서 늘 새로운 것을 또 발견하게 되고 어제와 다른 내가 다시 바라본 같은 풍경은 또 다른 깨달음과 아하 모멘트로 다가온다

 그냥 가는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에 무게를 싣고 그 발걸음을 감사하면서 주변 공기를 느끼고 내 자신을 톺아보면서, 미성숙했던 시절도 나라는 사람을 원망하거나 부족했다라고 자책하지 않고 내가 지금이라도 느끼고 꺠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새로운 풍경이나 선물이 아닌 내안에서의 성장과 그 성장의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게 된다.


To us pilates people, 가끔은 시리도록 고독한 우리의 여정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많은 것들 중에 하나는, 예전에 깨닫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때, 혹은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때 과거의 내가 무엇이 부족했어서가 아니라, 혹은 그것이 실수였어서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는 진행형이기 때문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그러한 우리 자신을 또한 스스로 칭찬하고 북돋아줄 수 있어야 한다. 여행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은 넓은 세상을 지금 현재의 눈으로 느끼며 나아가면서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 그 자체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누구에게나 실수하는 시간들과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혹은 되돌리고 싶은 순간들도 오늘의 나자신의 밑걸음이 되어 새로운 관점으로 발판삼아 목적지를 향해 내 여정을 걸어 나가야만 한다. 그러한 걸음걸이 그 자체에 소중함과 가치가 녹아있다.

누군가 그 길을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면, 오늘도 여정의 한 가운데서 걸어가고 있는 당신에게 이 글이 촉촉한 단비처럼 마음에 스며드는 또 다른 풍경이었기를 바래본다 당신의 필라테스 여정을 기꺼이 사랑하라. 내일도 분명이 왔던 똑 같은 장소와 잠시 머무르는 길목에서도 결코 지겨워하지 말고 새로운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그 힘을 당신의 연습의 길에서 만날 수 있기를 나의 모든 따듯한 마음을 담아서 소망해본다.


by 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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